(주)대원, 면방업계 진출
(주)대원, 면방업계 진출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8.01.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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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무역 계열 '동국베트남방직' 인수
충북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주)대원(대표이사 전영우)이 동국무역그룹 계열의 '동국베트남 방직주식회사'를 인수한다.

이로써 대원은 모방업에 이어 면방업에 진출해 종합 섬유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주)대원은 15일 베트남에서 아파트 분양사업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동국무역 베트남 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동국방직은 베트남 동나이성 롱탄구 투이하 A공단(국가운영공단)에 정방기 5만추,직기 500대 규모의 방직공장을 건설, 가동중에 있으며 4만2000평 부지에 건평 2만3200평 규모로 지어진 이 공장의 건설에는 모두 3800만달러가 투입됐다.

대원은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에서의 자체 공급물량의 부족분을 해소하고 향후 시장과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베트남에 이미 설립되어 있는 대원텍스타일과 함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이 생산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또한 베트남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무역여건이 개선돼 세계 각지의 시장에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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