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모세건강법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모세건강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1.15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용 장로 '암·당뇨 예방하는…' 발간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건강했던 인물은 단연 모세다.

성경 신약 34장 7절에는 모세가 120세에 죽을 때에도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기술돼 있다.

모세의 장수 비결을 담은 '암·당뇨를 예방하는 모세의 건강법(김해용·두리원·267쪽·1만원)'이 발간됐다.

한국자연연구회 회장인 저자 김해용 장로(부산 주사랑교회)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21년간 고생했던 병력의 소유자답게 건강에 대한 관심을 책 속에 모조리 담아냈다. 성경을 바탕으로 모세가 실천한 식생활 방법과 건강관리법을 현대인의 식습관과 비교해 놓은 점이 관심을 끈다.

모세가 실천한 건강법은 5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 모세는 등산과 걷기로 평생을 보냈다. 그는 십계명을 받기까지 4번이나 해발 2285m인 시내산을 올랐다. 또 출애굽(이집트를 탈출하는 일)하면서 오랫동안 광야를 행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하체가 단단해지고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며 지도자로서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

둘째, 모세는 5경(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의 저자로 짐승의 피를 절대 먹지 않았다. 그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를 즐겨 먹는 등 레위기에 나타난 건강법을 철저히 지켰다. 각종 씨에는 좋은 영양소와 병을 억제하는 물질이 함유돼 있다.

셋째, 성경에 많이 등장하는 음식은 꿀과 천일염(적당량), 식초, 우슬초, 엉겅퀴, 대파, 부추, 마늘 등이다. 특히 마늘은 강장제로 고혈압 예방과 면역성 강화, 항암작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넷째, 광야시절 하나님이 내려주어 모세가 먹었다는 '만나(출애굽기 16장 31절, 민수기 11장 8절)는 그 성분이 지금의 화분(花粉·꽃가루)과 가장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화분은 빈혈에 효능이 있고 허약체질의 신체균형을 조절해 준다.

다섯째, 모세는 처가살이를 했고 매우 온유한 인물이었다.(민수기 12장 3절) 장인 이드로를 비롯, 주변인들의 조언을 존중할 줄도 알았다.(출 1821∼22) 아무리 좋은 음식을 섭취해도 극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에 해로운 법이다.

저자는 그동안 '껍질을 알면 건강을 얻는다', '건강으로 가는 길' 등 5권의 건강서적을 집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