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뜻 전파하는 성직자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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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1.15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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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 25일 사제·부제 서품식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체육관에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사제·부제 서품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교구장인 장봉훈 주교의 주례로 서품식과 미사가 진행되며, 사제 8명과 부제 10명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사제 수품자는 강연철 라파엘 (미원성당), 김한수 시몬(용암동성당), 권진원 라우렌시오(보은 성당), 견 혁 미카엘(흥덕성당), 박인용 베다(감곡성당), 우상일 요셉(금왕성당), 박동순 요셉(오송성당), 김민규 안드레아(성황석두루카선교회) 등 8명이다.

또한 부제 수품자는 이건희 대건안드리아(문의), 송홍영 스테파노(사천동), 조창희 안토니오(영동), 최용석 세례자요한(사천동), 박동규 베드로(사창동), 이효종 야고보(복대동), 권상우 베드로(흥덕), 양선규 요셉(복대동), 백수현 사도요한(서운동), 이제현 요한크리소스토모(가경동) 등 10명이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장봉훈 주교의 강론과 성가대 특송, 화답송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는 너희는 나의 벗이 되리라' 등으로 열린다. 2부 서품식에서는 사제직 수품자에 대한 원의와 순명서약, 부제직 수품자에 대한 원의와 순명서약, 독신생활 수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사제와 부제는 바닥에 온몸을 엎드려 직무를 수락하는 순명서약을 거행하게 된다. 마지막 3부는 봉헌 성가와 성체 성가, 마침성가 등 성찬 전례로 이어진다.

한편, '서품식'은 가톨릭 7대 성사의 하나로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신품성사(神品聖事)'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품은 주교(主敎)·사제(司祭)·부제(副祭) 등 3 품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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