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폐기물 서류 뿌리뽑는다
가짜 폐기물 서류 뿌리뽑는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8.01.09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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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서산지청 전담반 구성 내사 착수
속보=태안 소원면 모항 기름 유출 폐기물 수거 처리를 놓고 허위서류 작성 의혹(본보 7일자 15면, 8일자 3면)보도와 관련,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수사과에 전담반을 가동, 내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태안 기름 피해와 관련해 피해 배상을 둘러싼 청탁, 알선 등 각종 브로커 사범을 척결한다는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산지청은 지난 6일 태안 기름피해 배상과 관련해 각종 비리와 관련된 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

현재 태안 기름피해 지역은 각 항과 포구 등 어촌계별로 구역을 나누어 방제조합에서 위탁한 민간 폐기물 업체들이 기름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맞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민간업체들이 허위 증빙서류를 작성, 비용을 과다 청구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가하면 이같은 행위가 만연될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 과다비용은 주민 보상금이 삭감될 수 있다는데 불안감을 타나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주민피해 방지,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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