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센터장 잘못된 인사 표본"
"청소년상담센터장 잘못된 인사 표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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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논평… 도덕성 논란 재현 예견 지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8일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내정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내고 "충북도의 이번 인사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잘못된 인사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또 "지난해 김양희 전 복지여성국장 임명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생각했다면 이번 인사는 재고됐어야 마땅하다"며 "도가 정실인사와 도덕성 논란 재현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또 재기용하려는 의도는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상반기 동안 충북도와 시민단체가 대립각을 세우며 갖은 파열음을 냈던 사태가 재현될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정의 대시민사회단체 창구로 활동하고 있는 오경수 보좌관의 역활도 이번 논란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 내정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동향을 미리 진단해 소모적인 갈등 방지에 주력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 오경수 보좌관은 "도 복지여성국 소관인 이번 임명건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미리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도지사의 고유권한인 임명문제 만큼은 보좌관이 관련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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