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은 아나가 바통 이어
MBC 문지애(25·사진) 아나운서가 당분간 뉴스 진행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C 저녁뉴스'를 출산휴가를 마친 하지은 아나운서(36)가 맡게 됐다.
문씨는 지난 7일 오후6시30분 'MBC 저녁뉴스' 마무리 코멘트를 하던 중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뉴스는 경기 이천의 냉동창고 화재사고 등을 다뤘다. 따라서 진행자의 갑작스런 웃음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청자들은 불쾌함과 더불어 비판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씨는 지난해 6월에도 '로그인 싱싱뉴스' 방송 도중 갑자기 웃은 적이 있다.
지난2006년 MBC에 입사했고 '지피지기', '도전 예의지왕'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그룹 '클래지콰이'의 알렉스(29) 등과 방송 중 '연애모드'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여자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이 이어지자 아나운서의 연예인화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문씨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자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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