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불교문화 한 눈에
북한의 불교문화 한 눈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1.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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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단청무늬 자료집' 발간
北 33개 사찰·서원 등 문양 종류별 집성

대한불교 조계종 신계사복원추진위원회(총재 지관스님)가 북한의 불교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단청무늬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북한의 '조선문화보존사'가 지난 2005년 제작한 것을 대한불교조계종이 재편집했다.

'단청무늬 자료집'에는 북측 33개 사찰에 소재한 사찰건물 60여 동과 서원, 정자, 문루 등 일반건축물 37동에 새겨져 있는 각종 단청 문양을 종류별로 집성돼 있다.

지난 연말 발간된 이번 자료집은 북측의 단청 문양과 색채, 사용 용어의 실태를 원본 자료집 그대로 수록하고 있어 불교 문화를 역사를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 동안 대한불교 조계종은 남북 민간사회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상호간 단청불사 사업을 추진했고, 금강산 신계사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단청책자 발간을 진행해 왔었다.

분단 이후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 단청은 색채와 용어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문양 자체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청(丹靑)이란 ?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 등 5색을 기본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집의 벽, 기둥, 천장과 같은 건축의 외·내부에 그린 그림이나 무늬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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