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효과 755억원
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효과 755억원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7.12.25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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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RNA 공동분석… 2005년보다 4.5% 늘어
2007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경제적 파급효과가 755억원으로 분석됐다.

청주시는 24일 청주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와 리서치 전문업체 (주)RNA에 공동으로 성과 분석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직접유발효과 118억원, 산업생산 유발효과 581억원, 홍보효과 56억원 등 모두 755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의 723억원보다 4.5% 증가한 것이다.

또 관람객 85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54%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족'이유로는 다양한 볼거리가 47%로 가장 많았고, 행사 짜임새 19%, 관람객 중심의 공간구성 15%, 주제설정의 성공 13% 등 순이었다.

전시관별 만족도는 본전시 1, 본전시 2의 경우 응답자 70% 이상이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고, 초대국가관(이탈리아)은 응답자 중 62%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라는 응답자는 33%였다. 반면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 하다'는 응답자는 본전시의 경우 2%에 불과했고, 초대국가관 이탈리아 역시 4%에 불과했다.

공예상품 판매시설 아트&데코하우스관에 대해서는 응답자 82%가 공예품을 구입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만족도는 62%가 '매우 우수' 또는 '우수'라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4%였다. 또 공예품 가격에 대해서는 54%가 비싼편이라고 답해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행사의 가장 큰 의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예문화발전 기여'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문화이미지 제고 20%, 지역경제 활성화 18%, 지역주민 문화향수 증진 17% 순으로 나타났다.

또 비엔날레 개최로 청주가 공예문화도시로 인식되었느냐는 질문에는 45%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보통' 39%, '그렇지 않다'는 14%였다.

연구책임자 박호표 교수(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설문 결과 전문화된 국제수준의 공예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충북도와 청주시, 중앙부처간 통합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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