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일대기 재조명
예수 일대기 재조명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2.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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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Q채널, 성탄특집 '신의아들…' 등 방영
케이블 위성 TV 종합교양채널 Q채널과 역사전문채널 히스토리채널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예수의 어린시절 모습과 인간적 면모를 담은 특집물을 마련했다.

Q채널은 예수의 일대기를 추적한 3부작 '신의 아들 예수'와 알려지지 않은 예수의 비밀을 추적해 보는 '인간 예수의 비밀'을 마련해 성탄절인 25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연속 방영한다.

'신의 아들 예수' 프로그램은 어린시절 예수의 모습부터 죽은 후 부활하기까지 그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지금까지 성서속 예수가 서른 살이 넘어 기적을 행하거나 정의의 세계를 세우려고 애썼던 구세주로만 그려져 있고 예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이나 청년이 된 예수가 잘못된 사회에 대해 품었을 남모를 고뇌 등은 알려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서쪽 케사리아 유적지를 토대로 2000년 전 예수가 살았던 집과 마을을 재현하고 어린시절 예수가 어떤 놀이를 즐겼는 지, 어떻게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는지 추적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간 예수의 비밀'에서는 정전으로 인정받지 못한 유다복음과 마리아복음 등 외전(外典)을 통해 예수의 참된 모습을 분석해 본다. 또한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세상에 밝혀지지 않았던 예수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전달한다.

한편, 히스토리 채널은 그동안 성서에서 제외된 책의 실체를 밝히는 2부작 '금지된 성서'와 구약과 신약성서의 비밀을 파헤치는 2부작 '성서의 금지된 진실'을 성탄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방송한다.

이날 오후 1시 방송되는 '금지된 성서'는 성서에서 제외된 에녹서, 베드로서 같은 고대 자료가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재조명함에도 불구하고 왜 성서에서 제외됐는지 그 이유를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 전파에 앞

장선 종교 지도자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성서의 금지된 진실'은 현재의 성서와 옛 성서의 차이를 집중·조명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로마 교황청이 성서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삭제된 것을 두고 일부 학자들이 기독교 정통성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이야기' 때문에 원래 성서내용에 변형이 가해졌다는 가설을 방영한다.



프로그램은 원래 구약과 신약에 있던 내용을 소개하며 그 사라진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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