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30대 女 살해 용의자 검거
아산 30대 女 살해 용의자 검거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7.12.14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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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해 및 차량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용의자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려던 자신을 말렸다는 이유로 직장 선배의 처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13일 살인 및 사체훼손혐의로 차모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2일 새벽 4시30분께 아산시 권곡동 A씨(30·여)의 집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려던 자신을 A씨가 "대리운전을 불러라"며 운전을 못하게 하자 술김에 흉기로 A씨를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다.

차씨는 또 A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승합차에 싣고 아산시 용화동 도로변으로 이동, 이 곳에서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차에 불을 붙여 차량을 전소시키고 사체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차씨에게 살해된 A씨는 차씨의 직장 선배 부인으로 평소 차씨와 이들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차적 조회를 통한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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