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테크노폴리스 조성 본격화
당진 테크노폴리스 조성 본격화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7.12.14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사회 개최… 2008년 3분기 실시계획 승인 박차
당진군과 한화, 한국산업은행이 제3섹터방식으로 당진군 송악면 일원에 660만 규모의 첨단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말 ㈜당진테크노폴리스를 설립하고, 13일 당진군청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 구성은 당진군과 한화가 각각 2명, 산업은행 1명으로 감사는 당진군에서 1명을 선임한 바 있다. 초기 자본금 50억원으로 출범한 ㈜당진테크노폴리스는 차후 진행될 인·허가 절차에 따라 총자본금 400억원 규모로 당진군 20%, 한화 65%, 한국산업은행이 15%를 각각 출자할 계획이다.

당진군과 한화는 올 1월 MOU 체결 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 10월 충남도에 지구지정 승인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당진군과 한화는 오는 2008년 1분기내에 지구지정 승인, 2008년 3분기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08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보상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진테크노폴리스는1단계 330만, 2단계 330만의 규모로 환경친화적인 도시, 연구·산업·주거·상업기능을 갖춘 자족적 복합도시로서 당진·평택항의 배후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주변산업과 연계한 철강과 자동차 연관산업단지로 조성, 1단계 330만의 조성 사업에서만 약 1조원, 건축부문 약 3조원으로 모두 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개발기간 동안 3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당진군과 한화 관계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재경부로부터 지정이 확실해 송악지구내에 당진테크노폴리스 사업대상지가 포함돼 있어 경제자유구역에 부합하는 개발구상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경제자유구역청 개청과 함께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24개월의 소요기간을 최대한 단축, 외국자본 유치와 국제설계 공모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조기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