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영(대표 정춘보)이 청주시 복대동 대농2지구에 공급한 일반형 아파트 '청주복대지웰'의 청약률이 1.51대 1을 기록했다.

신영은 지난 7일 452가구인 이 아파트의 청약을 마감한 결과 모두 681명이 청약해 1.51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침체된 지방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청약 경쟁률로 평가된다.

공급 규모별 청약 경쟁률은 111㎡(33평, 371채) 1.68대 1, 157㎡(47평, 78채) 0.64대 1, 226㎡(68평, 3채) 2대 1 등이다.

신영 도재용 상무는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과 투기과열지구 해제라는 겹호재로 인해 성공적인 청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닉스공장 가동이 임박하면서 인근 가경동 일대 오피스 임대물량이 동이 났고, 인근 신규 아파트 분양권 값도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올랐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가 되지 않을 정도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 있을 예정이며,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