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비 억제… 비전사업 실천 역점
경상비 억제… 비전사업 실천 역점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11.27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
올 보다 2.6% 증가한 1조700억원 편성

특별회계,도시개발 분야 가장 많이 차지

천안시의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올 당초 예산보다 2.6% 증가한 1조700억원이며, 일반회계 예산은 5800억원, 특별회계는 49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26일 오전 제 117회 천안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0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성 시장이 이날 밝힌 예산 투자내역에 따르면 일반회계에서 사회복지분야 1367억원(전체의 23.6%), 도로·교통·지역개발 분야 1162억원(20.0%), 보건·환경 분야 596억원(10.3%),교육·문화·체육 분야 562억원(9.7%),농업·축산·산림 분야 557억원(9.6%), 지역경제 분야 119억원(2.1%) 등이다.

특별회계에서는 도시개발 분야가 2213억원(45.2%)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상·하수도 분야1349%(27.5%), 산업 분야 894억원(18.2%), 도시교통 분야 284억원(5.8%) 등으로 나타났다. 성 시장은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경상비 예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복지·농업 및 교육·문화 인프라구축과 비전사업 실천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건전재정 운영에 기조를 둬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성 시장은 이와 관련, 내년도 시정운영의 7대 역점시책을 민선4기 천안비전 가시화 첨단 지식산업 기반 구축 쾌적·편리한 미래도시 조성 선진 복지구현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명품도시 육성 경쟁력 있는 성과 창출 행정체계 구축 등으로 꼽았다.

관련 사업으로는 국제비즈니스 파크, 첨단유비쿼터스 도시기반 및 디지털인프라 구축, 북부BIT·동부BIO단지·입장밸리 조성, 2009 웰빙 식품엑스포 준비,천안 u-City 장기계획 마련,원도심권 복합테마파크 및 경전철 건설 추진 등을 들었다.

이에 앞서 올 시정운영의 성과에 대해 FIFA 세계청소년 월드컵·흥타령 축제·전국 기능경기대회 등 국제·전국단위 행사의 성공개최를 통한 천안시의 위상 제고와 2020 천안도시계획(안) 확정, 대청 2단계 광역상수도 시설 완공, 지능형 교통체계(ITS)구축, 평생학습도시 선포, 천안 종합휴양관광지 기반시설 준공 등에 의미를 부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