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행정만족도 '합격점'
충주시 행정만족도 '합격점'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1.27 2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인 300명 우편설문조사 환경·친절도 98%가 "만족"
충주시가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원인 대부분이 민원행정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원상담실 설치와 민원실 난방 등은 다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시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올해 시청을 방문해 제증명, 인·허가 등 각종 민원을 신청한 민원인 300명을 대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해(답변서 120명 접수)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내용은 총 14문항으로 민원인 개인사항(5문항), 민원실 환경 및 편의시설 관련(2문항), 민원처리시 친절도 및 편리성(3문항), 민원처리 속도 및 정확성 (2문항), 민원처리와 관련 민원인의 평소의견(2문항) 등을 질문했다. 시에 따르면 답변서를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민원실의 환경 및 편의시설 분야에서는 응답자중 119명(99%)가 만족하다고 답변했으며, 1명만이 민원공무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공무원 친절도를 묻는 질문에도 118명(98%)이 친절하다고 평가한 반면 2명은 다소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중 112명(93%)은 민원을 신청할 때 절차와 서식이 간편했다고 답해 복잡했다 8명(7%)보다 크게 높았다. 서류보완사항에서도 110명(91.6%)이 전산 확인을 거쳐 미비사항에 대해서만 보완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힌 반면 10명(8.4%)은 서류보완요구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한편, 민원인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을 묻는 질문에는 노약자를 위한 안내자 배치, 휴식공간 및 고객 도서관 설치, 일간지 비치 등 주로 편의시설 확충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민원처리 불편사항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도우미 배치와 담당직원의 미소가 부족해 다소 아쉬웠다는 질타의 소리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이번 조사에는 남자 78명, 여자 42명이 질문에 답했으며, 연령별로는 30세에서 39세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세에서 49세 35명, 29세 이하 27명, 50세에서 59세와 60세 이상이 각각 10명, 6명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