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내일부터 본격전
대선 내일부터 본격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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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9명 등록… 각 정당 충북선대위 행보 분주
제 17대 대선후보 등록이 역대 최다(最多)로 난립이 우려되는 속에 지역 내 각 정당을 비롯해 후보진영의 행보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특히 충북지역 후보 선대위들은 25, 26일 이틀 동안 등록기간을 거쳐 곧바로 이뤄지는 공식선거운동(27일부터)에 대비, 조직을 재정비하고 선거사무원 등록과 유세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 선거전에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충북선대위는 산하 조직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위촉식을 갖고 윤인영·신현식·김은교씨가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임되는 등 총 27명이 국민대통합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신당은 도내 4만5000여 당원들이 선거자금 모금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한나라당 충북선대위는 지역별 선대본부 정비를 끝내고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의원들을 유세원으로 임명하는 등 권역별 유세본부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또 160여명에 달하는 지역 선거사무원 등록을 마치고 본격 전개될 표밭갈이 준비로 분주하다.

이회창 무소속 대선후보 충북선대위는 전직 시·군 의장단 6명의 합류를 계기로 외연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 충북선대위는 지난 24일 김남중 전 충주시의회 의장 정용기 전 진천군의회 의장 김연정 전 보은군의회 의장 이준구 전 음성군의회 의장 정구완 전 옥천군의회 의장 박종유 전 제천시의회 부의장 등 6명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최병훈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충북선대위에 합류하는 등 전현직 시·군의원들의 가세가 눈에 띄고 있다. 또 이 후보 충북선대위는 청주 중앙시장 인근 수협 건물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창조한국당 충북도당도 지난 24일 청주시청 인근 당사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창당대회를 열고 김재근(전 도의원)·안윤영(의사)·김태홍씨(전 제천시 건설과장) 등 3명을 공동위원장에 선임했다.

한편, 대선 후보등록 첫날인 25일 오후 5시까지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민중심당 심대평, 한국사회당 금민, 참주인연합 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 관 후보 등 9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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