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소비자 1000여명 '발길'
청주 소비자 1000여명 '발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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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지역살림 농민시장 성료
지역공동체 먹을거리 운동 승화 평가

'로컬 푸드(Local Food)'운동 차원에서 처음 시도된 '지역살림 농민시장'이 청주지역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청주·청원 지역살림 농민시장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24일 이틀간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공원에서 '제1회 먹을거리 농민시장'을 개최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청원군농민회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장배추와 절인배추, 잡곡류(쌀, 찹쌀, 흑미), 친환경농산물 등이 선보여 주부 등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김장배추와 절인배추 등 일부 품목은 출하물량이 동나 추가로 조달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행사기간 동안 원마루 공원에는 주부 등 1000여명이 방문해 지역 공동체 운동 차원의 지속 가능한 '먹을거리 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농민시장추진위원회는 이에따라 오는 2008년부터는 별도 작물생산과 출하계획을 세워 판매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농민시장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송재봉 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청원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청주권 소비자들이 신뢰감를 갖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정된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농민회는 물론 청주시내 여성단체 등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농민시장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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