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노총 "비정규직 철폐하라"
충북민노총 "비정규직 철폐하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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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300여명 청주서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 이랜드-뉴코아 투쟁 승리 충북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와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투쟁 결의문을 통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노동자들은 크나큰 희생을 감내했지만, 노무현 정권은 재벌중심정책으로 일관하며 노동착취구조를 심화시켜왔다"며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변함없는 연대로 비정규악법(비정규직보호법)의 전면 재개정과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파괴하고 사회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신자유주의의 완성판인 한·미 FTA의 무효화와 비정규직을 대량해고 하고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는 이랜드-뉴코아 투쟁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와함께 "노동자와 서민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경쟁은 실종되고 대선후보들의 상호 비방전만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한 뒤 "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대선 투쟁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상당공원에서 홈에버 청주점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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