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색채의 자연을 담다
강렬한 색채의 자연을 담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1.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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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설 작가 개인전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강렬한 색채로 자연을 펼쳐보이는 정규설 화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청주예술의 전당 2전시실에서 열릴 정 화가의 작품전은 26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초록, 빨강, 보라 등 짙은 색채로 표현한 정규설 작가의 화폭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아니라 강렬한 자연의 풍경을 담고 있다.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색채는 낯선 듯하면서도 감각적이다. 그야말로 너무 강렬해 한 번 더 바라보게 되는 그림들이다. 이러한 작가의 작품은 정적이지만 힘의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택화씨는 "빛과 땅을 향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생명을 유제하며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정규설의 식물들은 동물보다 신비하고 황홀하다"면서 "정적이지만 삶과 죽음의 간극을 넘나드는 힘의 중심이면서, 힘의 장인 정규설의 식물세계는 어두운 충동이 일어설 감각과 지각이 존재하지 않아 신비의 세계가 되기에 황홀해진다"고 말한다. 또 "맑은 물을 유입해 썩지 않는 호수 같이 고뇌와 평정을 반복해 재창조 된 신비의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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