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화가 작품 '한자리에'
원로화가 작품 '한자리에'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1.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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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20일까지 대전서 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
국내 유명 원로화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기획전시 '제29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대전전'은 미술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한국화는 미국에서 투병중에 있는 천경자 화가가 지난 1998년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중 '갠지스강에서'와 '뉴올리앙즈' 작품, 박노수 화가의 미공개작 '청하'와 '고사'를 비롯해 민경갑 화가의 '무위' 시리즈, 권영우, 이종상 화가의 작품 10점이 전시된다.

서양화로는 이준 화가와 손동진 화가의 작품 '달빛' 등과 권옥연, 문학진,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회원의 작품 13점이 전시되었다. 또 조각부문에 백문기, 전뢰진, 윤영자, 최종태 회원의 작품 7점과 서예부문에 조수호, 이수덕 작가, 공예부문에 권순형, 이신자 작가, 건축부문에 이광노 작가의 작품이 각 2점 출품,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1세대로 어려운 환경과 격변하는 현대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열정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미술계 원로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특히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사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대전 시립미술관 4전시실에서 오는 2008년 1월20일까지 개최된다.(문의 042-60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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