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 선수 4명 전원 복귀
유남규 감독의 해임에 빌미를 제공한 이재화 총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팀을 이탈했던 실업탁구 농심삼다수 선수들이 전원 복귀해 팀해체라는 극단적 상황은 모면했다. 농심삼다수 관계자는 19일 "이날 오전 이정우, 조언래, 고재복, 한지민 등 4명의 소속팀 선수들이 복귀해 경기도 성남 상무체육관에서 팀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수들 마음을 다 이해하고 기다렸다"며 "지난 금요일(17일) 선수부모님들, 선수들과 개별연락을 해 팀훈련복귀를 종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로 약간의 섭섭한 마음도 있겠지만 훈련복귀가 최우선이라는 것에 합의를 봤다"고 덧붙였다.
팀이탈 선수 가운데 이정우, 조언래, 고재복은 국가대표상비군에 소속돼 있어 오는 12월6일 열리는 2008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선발전에 반드시 나가야할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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