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성모아 차린 생신상
따뜻한 정성모아 차린 생신상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11.19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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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사랑의 마을, 김점순 할머니 100세 생신잔치
무료노인 요양시설에 입소해 100세를 맞은 할머니의 상수(上壽)를 축하하는 뜻 깊은 경로잔치가 성대하게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연기군 서면 기룡리에 위치한 사랑의 마을(원장 구본천)은 지난 16일 지역내 기관단체장,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번째 생일을 맞은 김점순 할머니를 축하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김 할머니의 평상시 이미지 컷을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케이크 커팅식, 축하만찬 및 공연, 부대행사 등 상수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유명어린이집 어린이의 율동, 와촌 스포츠댄스, 봉암 에어로빅, 조치원문화원의 국악공연 등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인 초청공연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또한, 할머니의 뜻 깊은 10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인근지역인 기룡리, 신대리, 국촌리 등에 사시는 어르신 100분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 100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이혈요법과 사랑의 마을 시설을 이용한 원내 간호사의 물리치료, 혈압 및 당뇨체크 등 기초 건강검진 등이 무료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1908년생으로 올해 100세가 된 김점순 할머니는 연기군 서면이 고향으로 지난 92년도에 사랑의 마을에 입소해 모범적이고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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