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민원행정서비스가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난달 22∼31일까지 창구즉결민원인과 유기한 민원인, 조사기간 중 방문민원 등 500명을 대상으로 행정상담위원과 사전 협의된 14개 문항의 설문서를 토대로 공무원의 친절도를 평가한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조사결과 공무원의 친절도는 친절하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98.5%로 지난해 97.4%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민원상담시 자세면에서도 긍정적인 응답이 97%로 고객에 대한 민원업무 처리에 매우 적극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행정에 대해 응답자의 99.3%가 민원행정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97.7%가 공정하게 민원처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해 그동안 민원편의행정을 위한 직원 친절교육 강화 등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민원처리가 지연된 이유로는 복잡한 처리과정 42%, 담당직원의 업무량과다 31.9%로 응답했으며, 불공정한 이유로는 관련법규의 지나친 적용 70.7%, 편파적인 사고 8.6%, 무사안일 3.4%순으로 각각 꼽았다.

이와 함께 행정 개선사항은 민원서류 간소화 54%, 복잡한 처리절차 48%로 나타났으며, 편의시설로는 주차장 부족 53%, 부서안내판 및 이정표 미흡 19% 등을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각각 지적했다.

한편, 군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민원인이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복합민원에 대하여는 실무종합심의회의 활성화해 민원처리시간의 단축 및 서류구비를 간소화하고, 청사 환경의 개선을 지속적인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원부서 공무원의 법규연찬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법규는 상급기관에 개선토록 건의하는 등 민원인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