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로 군정 흐름 바로 잡고
예산특위 구성·검토로 집행부 견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또한 군정의 감시자인 동시에 동반자로서 그동안 활발하고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5대 연기군 의회.

'군민의 뜻과 바람을 가득 담아내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그동안 연기군 의회가 펼쳐온 의정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

◇ 지역의 비전 수호에 최선 다해

제5대 연기군 의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라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등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늘 고민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왔으나, 정부는 잔여지역에 대한 대책없이 연기군을 절반으로 나누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연기군은 자치단체로서의 존립을 우려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연기군의회는 주변지역 규제 철폐 및 연기군의 행복도시 통합관철 등을 위해 건의문 채택, 특위설치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과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 군정 감시와 견제 역할에 충실

의회가 군정을 감시하고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 할 수 있는데, 군 의회는 이러한 일들에도 충실했다는 평이다.

군 의회는 2006년, 2007년 군정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2006년 43건, 2007년 37건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집행부에 통보, 개선 또는 시정토록 조치함으로써 군정의 흐름을 올바로 잡는데 기여했다.

또한, 본예산 및 추경 등 예산 심의때마다 특위를 구성, 세밀한 검토와 심사를 함으로써 불요불급한 부분에 대하여는 이를 삭감, 집행부를 견제하는 등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지 않도록 알뜰살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용역의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 혁신거점형 기업도시 조성용역비 등 용역비 관련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선심성 예산 등 낭비요인에 대해 작은 부분도 챙겨 알뜰 예산을 운영토록 경각심을 주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예산심의를 통해 본예산에서 38억원, 추경예산에서 59억원을 삭감 예비비로 증액한 바 있다.

◇ 발로 뛰는 의정활동 전개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의와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이러한 차원에서 의원들은 평소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현장 살피기는 물론 의정 자료수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도에 2회에 걸쳐 43개소, 2007년도에 상·하반기로 나누어 47개소의 군정 주요사업장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문제점 등을 집행부에 통보함으로써 대부분 군정에 반영되어 민의가 군정에 접목되도록 노력해 왔다.

아울러, 관내의 크고 작은 모임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파악된 민의를 군정 질문이나 질의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 군정의 동반자로서 정책대안 발굴

연기군 의회는 감시와 견제뿐만 아니라 '군정운영의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의회는 2006년도 143회 임시회에서 '재래시장 육성관리' 등 17건, 2007년도 155회 임시회에서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 진행 현황' 등 22건 총 39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의 문제점에 대한 질타 및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해결방안 및 지역발전을 위한 착안 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제시, 이를 토대로 입안된 정책이 성공한 사례들이 다수 있다.

◇ 앞으로 의정 계획

제5대 의회의 임기중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연기군 의원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인 건설 및 연기군 전역의 행복도시 포함을 위해 향후 의정 활동의 상당 부분을 이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군의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챙겨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의정활동을 교훈삼아 남은 3년간의 임기동안 알차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다해 나갈 각오와 태세를 다지고 있다.

한편, 연기군의회에서는 2007년도 의정활동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24일까지 2008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제156회 제2차 정례회를 24일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