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준 의원, 연기군수 재선거 불출마
유환준 의원, 연기군수 재선거 불출마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11.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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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언… "세종시 문제 등 중요 시기로 직분에 매진할 것
연기군수 재선거에 자천타천으로 후보의 물망에 올랐던 현 충청남도의회 유환준 의원(63·사진)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환준 의원은 12일 연기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재선거에서 군수가 되어 보다 많은 일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잦은 선거로 인해 지역이 혼란스러운데 나마저도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면 주민들은 내년 4월 또다시 도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며 "이런 악순환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책무감으로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 내년도 지역 투자 예산확보 등 군의 명운이 결정되는 아주 중차대한 시기에 개인의 사사로운 욕심으로 지역의 권익을 대변할 도의원이 공석이 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선택해 준 도의원으로서의 직분과 책무에만 더 한층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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