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국제학교와 함께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해외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국제학교와 관·학 협력사업으로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전국제학교의 인지도를 활용해 방과후 영어교실 접수마감 결과 대전 시내 29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2명이 참가하는 등 자녀 영어학습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국제통상팀 관계자는 "이번 방과후 영어교실에는 저소득층 자녀 8명이 참여했다"며 "참가비용을 면제해 소득간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과후 영어교시의 수업은 6일부터 오는 12월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두시간씩 진행되며, 수업 전체를 국제학교의 검증된 원어민 강사 7명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과목도 다양해 학생들이 영어에 흥미를 가지고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생활 위주의 영어학습, 레크리에이션, 해외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전 과정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또한 총 6개 학급이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되어 원어민 강사와 대화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