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특활비' 尹대통령·한동훈 고발
민주 `檢특활비' 尹대통령·한동훈 고발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4.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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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법무부 장관 시절 오·남용 은닉 등 관여”
첨부용.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공동위원장이 17일 검찰특활비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17 /연합뉴스
첨부용.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공동위원장이 17일 검찰특활비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1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 특수활동비 과다 지급과 오·남용 은닉에 관여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찬대 공동위원장과 김지호 부위원장,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허종식 의원 등은 이날 공수처에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일신상의 위기에 처한 시점마다 특활비를 뿌리며 검사들의 지지를 규합해 국면을 전환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법률적·정치적 위기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며 업무상 배임죄와 국고손실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윤 대통령은 총장 재임 중 총장 몫 특수활동비, 이른바 `현금 저수지'를 약 78억원 규모로 조성해놨다”며 “이는 재임 기간인 20개월간 검찰조직 전체가 쓴 특활비의 59%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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