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국방분야 협력·사업화 `어깨동무'
우주·국방분야 협력·사업화 `어깨동무'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17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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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 LIG넥스원㈜ 업무협약 체결
우주발사체·미래 방산 기술 경쟁력 강화 논의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왼쪽),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이 17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왼쪽),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이 17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 제공

 

청주 소재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가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와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장영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 김종필 위성체계연구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노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은 향후 △위성·우주·국방 분야 신사업 창출 및 공동기획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해외사업 운영 관련 상호 호혜적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노스페이스가 방위산업분야 사업과 연계한 업무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 이후 이노스페이스는 로켓 추진기관과 발사체 개발 역량 및 우주발사체 `한빛' 발사 서비스 사업을 기반으로 LIG넥스원과 미래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LIG넥스원과의 상호협력은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서 민수분야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분야로까지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우주·국방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감으로써 공동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감시정찰, 우주항공, 유도무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드론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국내외 고객에게 각광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온 종합방위산업체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로 1단 엔진 비행성능 검증을 위한 준궤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현재는 소형위성발사체 `한빛-나노'를 개발 중이며, 2025년 상업발사를 목표로 한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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