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10대 대선의제 발표
충북지역 10대 대선의제 발표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1.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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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연대회의, 후보자 정책 제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강태제)는 '2007 대선, 충북지역 10대 의제 '를 발표하고 대선 후보자들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다.

연대회의는 지난 31일 오전 11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동범실에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에 속한 20인의 전문가로부터 추천받아 선정된 충북지역 10대 대선의제를 발표했다.

이철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10대 의제 중 직지와 관련해 "직지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국임을 확인시켜주는 매우 귀중한 인류문화 유산이다"며 "그러나 직지는 청주시만의 노력으로 전국화와 세계화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국가정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속활자인쇄술의 발명은 문화민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핵심적인 문화유산이란 점에서 청주 직지에서 세계인의 직지로 정립키 위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직지'세계화를 국가문화정책으로 추진할 것을 비롯해 신행정수도 복원과 국가균형발전정책 지속 추진, 민주적 지방자치 실현, 지역 영세 중소상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 규제법 제정 및 동네시장 활성화, 지역 거점병원 육성 및 공공의료기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수도권과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 직불금제도 강화와 도농교류 활성화로 농업경쟁력 확보와 지역농업기반 수호, 골프장 규제 정책으로 전환, 군 비행장 소음피해 대책과 댐 상류지역 지원 확대,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아동수당·기초연금제도 시행, 달천댐 백지화와 경부운하 철회 등의 충북지역 10대 의제를 발표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지역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대선후보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충북지역 10대 의제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정당 선대본부장을 초대해 지역민들의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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