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신문읽기강좌’ 14년째 운영
한남대 ‘신문읽기강좌’ 14년째 운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0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년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모 선정

 

“가짜뉴스가 넘치는 언론환경에서 학생들에게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남대학교의 ‘신문읽기 강좌’ 를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허택회 교수(전 한국일보 기자)는 수업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허택회 교수의 ‘신문읽기와 경력개발’ 교양과목은 한남대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신문읽기 강좌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11년부터 대학생의 신문읽기 확산과 신문읽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학기 전국 대학의 신청을 받아 강의 개설 대학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초창기 지역에서 상당수의 대학들이 강좌를 개설·운영했지만 14년이 지난 현재는 한남대만 운영하고 있다.
허택회 교수는 “신문 지면을 통해 기사 취사 선택, 중요도 등을 배울 수 있는 만큼 대학생들의 진로선택에 있어서도 정보 선택과 비판적 시각 갖추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허 교수는 “10년 전 신문읽기 강의를 들었다는 학생이 졸업 후 기자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며 “신문읽기 수업을 진행하면서 새롭게 세상을 보는 방법, 기사선별 등에 눈을 뜨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