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
18~59세 2238만명 73.9% 기록
노인 수급률 사상 첫 50%대 돌파
18~59세 2238만명 73.9% 기록
노인 수급률 사상 첫 50%대 돌파
올해 국민연금 가입률이 74%를 기록했다.
노인 수급률은 국민연금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50%대를 넘겼다.
2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공개한 `2023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8~59세 가입 대상 인구 중 73.9%(총 2238만명)가 국민연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률은 전년 대비 0.65%포인트(p) 높아졌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682만명으로, 2022년 664만명 대비 18만명이 늘었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51.2%(498만명)가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률이 노인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1988년에 국민연금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다.
연금액을 살펴보면 노령연금은 1인당 월 62만원으로 전년(58만6000원)보다 3만4000원 늘었다.
노령 연금은 지난 2000년에는 24만 6000원이었는데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민연금에 20년 이상 가입한 사람도 증가해 약 98만명이 월 104만원을 받고 있다.
월 200만원 이상 노령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3.3배 늘었다.
수급자 중 최고 연금액은 개인이 266만원, 부부 합산이 469만원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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