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준비는 끝났다' 오늘 MLB 무대 데뷔전
이정후 `준비는 끝났다' 오늘 MLB 무대 데뷔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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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를 샌디에이고에 입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선수단이 2024 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샌디에이고에 도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팀의 `새 얼굴'인 이정후가 10장의 사진 중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사진 속 이정후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출발한다. 그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1억1300만 달러(약 1519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MLB 첫 시범경기도 잘 치러냈다. 그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2도루를 작성했다.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정후는 29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통해 MLB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샌디에이고에는 키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선배' 김하성이 버티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중심타자로 올해 유격수 포지션을 맡는다.

팀의 1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낙점된 이정후는 “한국에서 뛰었던 포지션이고, 리드오프(1번 타자)도 해봤던 타순이라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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