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7부 `완전 승강제' 2027년부터 시행
K리그1~7부 `완전 승강제' 2027년부터 시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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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출범 44년 만

프로축구 K리그부터 세미프로, 아마추어까지 아우르는 한국 축구 승강제가 2027년부터 완성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부리그(K리그2)와 3부리그(K3리그) 간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4부(K4리그)와 5부(K5리그) 간 승강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축구는 프로(K리그1·K리그2) 간, 세미프로(K3·K4리그) 간, 아마추어(K5·K6·K7리그) 간에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프로리그 1~2부 간 승강제는 10년 이상 시행돼 왔고, K3리그와 K4리그 간 승강제는 2021년부터 도입됐다.

K5~K7리그는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도입했다.

세 단위로 분리된 성인 리그는 2027년부터 하나로 묶어 온전한 승강제가 실현된다.

축구협회는 “프로축구 1부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에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다. 프로축구가 처음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 만에 승강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승강제 전면 시행을 위해 협회와 프로연맹은 최근 몇 년 동안 협의를 지속해왔다. 핵심 과제였던 2부와 3부 간의 승강제 시행을 놓고 양측이 조금씩 이견을 좁힌 끝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려면 프로연맹이 정한 K리그 클럽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에서 우승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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