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석문간척지에 `최첨단 수산단지' 짓는다
당진 석문간척지에 `최첨단 수산단지' 짓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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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식품 클러스터·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박차


2028년까지 1900억 - 2027년까지 400억 투입키로
충남도가 당진 간척지에 수산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은 집적단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양식단지를 만든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식품 클러스터와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1406㎡의 부지에 2028년까지 1900억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와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특히 석문산단 LNG생산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급속 동결·전처리 및 가공·얼음 제조 등에 활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내 예타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예타에 도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8년 문을 열 계획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의 부지에 2027년까지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그동안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돼 온 간척지가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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