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업경기 `낙관' … 업황전망도 `맑음'
충북기업경기 `낙관' … 업황전망도 `맑음'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3.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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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조업 업황BSI 79 전월비 5p ↑·비제조업 58 6p ↑
내수부진·인력난·인건비 상승·자금부족 등 경영애로 여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충북기업경기가 낙관적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4~20일 중 충북 소재 373개 업체(제조업 218개, 비제조업 155개, 응답률 84.6%)를 대상으로 3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3월 중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79로 전월에 비해 5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83)도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8로 전월에 비해 6p 상승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58)도 3p 상승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의 매출BSI 3월 중 실적은 81으로 2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86)은 4p 하락했다. 생산BSI 실적은 84로 7p 하락했고, 다음달 전망(87)도 7p 하락했다. 설비투자실행BSI 실적은 101으로 전월에 비해 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98)은 1p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매출BSI 3월 중 실적은 66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68)도 7p 상승했다. 채산성BSI 실정은 69로 3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67)은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 실적은 67으로 5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66)은 4p 상승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22.3%), 인력난·인건비 상승(12.8%) 등이 뒤를 이었다. 인력난·인건비 상승(-4.6%p) 등의 비중이 전월에 비해 하락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4.5%p) 등의 비중은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1.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내수부진(19.3%), 자금부족(13.2%) 등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5.6%p) 비중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6.0%p) 등의 비중은 하락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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