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올해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업예산을 지난해보다 17억원이 많은 435억원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먼저 벼 재배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에 총 27억2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자재·인건비 상승, 쌀값 불안으로 경영이 어려운 벼 재배 농업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으로 3억4300만원을 지원하고 벼재배 농업인에게는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비로 3억26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쌀 수급의 안정을 위해 벼를 재배했던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경작하는 농가에는 ㏊당 150만 원을 지원하고 논에 두류, 조사료, 가루쌀,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당 50~48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고추, 수박, 인삼, 화훼, 과수 등 원예특작육성사업에 41억원을 지원하고 농협 간 협력사업으로 3억2000만원을 들여 동력파종기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과수농가에 과수노력절감 장비와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영농자재 지원 △고추 농가에 건조기, 세척기,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수박 농가에 수박필름교체, 환풍기 지원 △인삼 농가에 영농자재, 지력증진제 지원 및 장비 시설 개보수 비용 지원 △화훼 농가에 상토, 화분, 장기성 필름 교체 지원 △채소, 화훼, 특용작물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에게 관수·관비, 환경관리, 자동보온 덮개 등 시설원예현대화·에너지절감시설 사업을 지원한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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