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잠수·도주·사찰, 윤 정권의 본질…의회 권력 넘기면 안돼"
박지원 "잠수·도주·사찰, 윤 정권의 본질…의회 권력 넘기면 안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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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잠수·이종섭 도주·불법사찰 의혹에 자유·공정·상식 무너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6일 "'잠수, 도주, 사찰' 윤석열 정권의 3대 본질이다. 이런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게 의회 권력마저 넘기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 잠수, 이종섭 대사는 호주와 한국을 번갈아가며 도주, 국정원과 검찰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 및 위헌적 증거 확보 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 공정, 상식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봄이 왔건만 지금 대한민국에는 두 분이 사라졌다"며 "디올백 피해자 김건희 여사, 이종섭 대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리하면 도주하고 숨는 것이 주특기인 도주정권, 잠수정권"이라며 "호주 한인 사회에서 불량 대사 반품 운동이 시작됐다. 호주 상원의원도 '호주는 물론 호주 한인 사회에 무례한 일'이라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졸지에 대파를 뿌리로 파는 나라가 됐다"며 "치솟는 농수산물 가격에 농어민은 되레 한숨"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참담하고 부끄러운 것은 오직 국민의 몫"이라며 "4월10일 대한민국의 선거를 전 세계가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반드시 보여 줘야 한다"며 "4월이 오면 쭉정이는 가고 알맹이만 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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