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글로컬 사업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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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3.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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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5건 신청 … 충청지역 33개 대학 23건 도전장
4년제대·전문대 72% 접수 … 단독 39건·연합 26건

5년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전국에서 109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충청권에서는 33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다.

교육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마감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서 접수 결과 총 65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대학 수를 기준으로 신청 가능한 4년제대와 전문대 151곳 중 72%가 신청했다.

유형별로 보면 국립대 62%(21곳 중 13곳), 공립대 80%(5곳 중 4곳), 사립일반대 87%(63곳 중 55곳), 사립전문대 59.6%(62곳 중 37곳) 등으로 나타났다.

신청 유형별로는 단독 신청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립대 5곳, 사립일반대 26곳, 사립전문대 8곳에서 신청서를 냈다.

2개 이상 대학이 통합 또는 연합을 전제로 신청하는 `공동 신청'은 총 26건이 접수됐다. 각각 통합 6건, 연합 20건이다.

국립대와 국립대 간 통합 신청은 2건(4곳)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대와 공립전문대 간 통합은 1건(4곳), 사립대와 전문대 간 통합은 총 3건(6곳) 접수됐다. 사립대와 사립대 간 연합은 5건(10곳), 사립대와 국립대 간 연합은 3건(7곳), 사립대와 전문대 간 연합은 6건(19곳), 전문대 간 연합은 4건(15곳) 등으로 집계됐다.

충청권에서는 23건, 33개 대학이 도전했다. 충북에서는 3건, 대학 6곳이 신청했다. 청주대는 단독으로 신청서를 냈다. 세명대·충북도립대, 서원대·충청대·건국대 글로컬충주캠퍼스는 각각 연합으로 신청서를 냈다.

충남의 경우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통합을 전제로, 국립공주대와 한서대는 연합으로 신청하는 등 총 12건(16곳)이 접수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신청 건수를 보였다.

대전은 충남대와 국립한밭대가 통합을 전제로, 배재대와 목원대가 연합으로 도전하는 등 6건, 9개 대학이 도전했다. 세종은 2건, 2개 대학이 제출했다.

교육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 중 15~20곳을 예비 지정해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7월까지 대학들로부터 실행 계획서를 제출받아 10개 내외로 추린 본지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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