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봄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서산시산림조합(조합장 문진환), 서령로타리클럽(회장 허만) 등 민간 단체 회원 50여 명과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산림공원과 직원, 산불특수진화대, 민간단체 회원 50여 명과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화기물 소지 금지 △취사 및 야영 금지 △산림 인접지 영농 부산물 소각 행위 금지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산불 예방 수칙을 당부했다.
시는 읍·면·동별로 민간, 사회단체와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를 유도하는 한편 청명·한식일 전후 3월 30~31일과 4월 6~7일 직원 600여 명을 동원해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주요 도로변 6개소에 산불 예방 깃발을 200여 점을 제작, 설치해 시민들의 경각심도 높일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우리의 소중한 산림은 한 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에서는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산불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을 위해 각 읍·면·동에 100여 명의 산불기동진화대를 배치하고 봄철 영농부산물 파쇄단과 산불드론감시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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