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문화 여가생활을 위한 활동공간과 시설들을 대거 확충·개선하는 등 청소년 복지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음성청소년센터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4월 중 개관하고 오는 7월에는 감곡면 청소년들의 휴식과 여가 활동 시설인 감곡청소년전용공간을 신규로 운영한다.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는 요리교실, 직업체험실, 영상촬영, 미디작업 등 직업 체험과 창작 공간 등을 새로 갖추고 지역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문제 해결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음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4월에 신축 건물로 이전·운영한다.

보편적 교육복지사업은 더욱 확대한다.

먼저 음성군장학회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과 명문학교를 육성하는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적우수 장학금, 점프 장학금 등 12개 분야 장학생 507명을 선발해 총 5억59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생만(614명, 1억2280만원)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는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1인당 10만원)하고 만 9~18세 청소년에게는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아울러 수도권 학생과 교육격차를 줄이고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연간 수강권을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지원하고 여름방학에는 5박6일 동안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기숙형 영어 체험프로그램 `여름방학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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