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 1위 ‘직무 관련 일경험'
대기업 채용 1위 ‘직무 관련 일경험'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3.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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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기업 채용동향조사 … 일반 직무역량·전공지식 뒤이어

기업들이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직무 관련 일경험'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담당자(315곳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에 따르면 응답자의 35.6%는 신규 채용 결정요소로 `직무 관련 일경험'을 꼽았다.

이어 `일반 직무역량'(27.3%), `전공지식'(22.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취업지원 서비스도 `일경험 기회지원'(76.2%)이었다. 일경험 방식으로는 `장기(3~6개월) 인턴십, '기업 프로젝트 참여·성과제출`(34.6%)을 선호했다.

실제 채용에서도 직무 중심 채용 경향이 뚜렷했다.

기업들 대다수는 향후 '수시 특채`(81.6%)와 '경력직 채용`(70.8%)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평가 기준으로는 '직무능력·경력 등 직무능력`(96.2%)을 '스펙`(36.2 %)보다 중시했다.

기업들은 앞으로 채용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직자들이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것이 확인되면 '감점`(42.2%)이나 '불합격`(23.2 %)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정작 기업의 대부분(73.0%)은 아직 챗GPT 활용 여부 등을 판별하고 있지는 않았다. 51.1%는 향후 자기소개서 선별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기업들은 신규입사자 중 16.1%가 1년 이내 퇴사하며, 퇴사자 중엔 신입이 더 많다고 답했다.

주된 퇴사 사유는 '더 좋은 근로조건으로의 취업`(신입 68.6%, 경력 56.2%)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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