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역할 확실히 만들어야"
"아버지 역할 확실히 만들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0.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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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아빠 육아 참여방법 설문… 9.3% 응답
남편의 육아 참여를 유도하려면 가정에서 아버지의 확실한 역할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육아데이 홈페이지(www.6aday.co.kr)를 통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아빠를 육아에 참여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자의 9.3%가 '집에서 아빠의 확실한 역할 만들어 주기'라고 답했다.

이어 퇴근 후, 휴일 가족과 함께하는 알찬 시간, 취미생활 만들어서 함께하기(7.5%) 엄마의 애교 작전(7.3%) 아이의 예쁜 사진, 동영상을 핸드폰으로 전송하기(6%) 아빠 칭찬해주기(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아빠의 육아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엄마가 아빠의 술친구 되어주기', '아이가 하루 종일 아빠만 찾았다고 이야기하기', '아빠 용돈 올려주기', '아빠 빼고 가족끼리 오붓한 모습을 연출해 아빠 질투심 유발하기' 등의 이색답변도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육아데이 홈페이지에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게재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아빠를 육아에 참여시키는 나만의 비법' 캠페인 UCC를 제작해 다음달 5일부터 인터넷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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