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민생경제특위 "정부와 혼연일체 물가 해결할 것"
여 민생경제특위 "정부와 혼연일체 물가 해결할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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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카로 일제샴푸 쓰더니 비싼 사과만 먹나"
유일호 "야당, 우리 잘못했다지만 국힘 해법 낼 당"

추경호 "이재명, 정치선동성 발언만…불안 부추겨"



국민의힘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24일 "정부와 혼연일체돼 물가 문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알바 한 시간 뛰어도 사과 하나 받기 어려운 세상'이란 발언에 "법카로 일제 샴푸를 쓰더니 최고 비싼 사과만 먹나"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대책선거위원회에서 추경호, 유일호 등 전직 경제부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권에서 경제부총리를 맡았던 유일호 위원장은 "특히 물가 문제가 아주 굉장히 힘들고, 이로 인해 서민들이 특히 피해를 많이 본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올바른 해법을 제대로낼 수 있는 당"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물가가 마치 우리가 크게 잘못해서 인 것과 같이 말하는 야당이 있다"면서 "우리가 잘한 것은 아니겠지만 세계적인괴물 인플레 속에서 우리만 물가 안정을 시킬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책은 상황판단이 옳아야 하고 대처하는 정책 수단이 옳아야 한다"면서 "부동산 가격 잡겠다고 수많은 조치 남발해서 결과를 정반대로 내는 이런 정책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부총리였던 추경호 위원장도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민생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는 서민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농산물가격안정대책이 대형마트에 머무르지 않고 중소형 마트, 일반전통시장, 온라인구매 등 다양한 소비채널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며 "사과 1개 1만원이라면서 알바생이 1시간 일해도 사과한 개 못 사먹는다는 식의 지나친 정치선동성 발언을 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물가불안심리를 부추기는 발언은 우리 서민들의 민생물가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통시장에 많이 다니고 있지만 사과 1개에 1만원짜리를 본 적이 없다"면서 "법카로 일제 샴푸를 사서 쓰시더니 사과도 최고 비싼 사과만 사서 드시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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