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세계영화 안방서 본다
최신 세계영화 안방서 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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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토요명화 폐지…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 선보여
요즘엔 TV로 영화를 보는 일이 시들해지고 있다.

영화상영 케이블 채널을 통해 24시간 영화 감상이 가능하고, 다양한 영화를 골라 볼 수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의 인기 때문일 것이다.

각 지상파TV에서는 심야시간대 1∼2개의 영화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그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

"TV에서 하는 영화는 철 지난 흥행 영화일 뿐이다"라는 시청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KBS가 직접 세계적인 화제작들을 엄선해 극장과 TV에서 동시 상영하는 획기적인 방식의 'KBS 프리미어 영화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다음달 4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나다에서 국내에서 상영된 적 없는 16개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낫싱 엘스'(헝가리·2005년), '굿바이 만델라'(남아공·2007), '드러머'(대만)', '섹슈얼 프렌즈'(미국·2007년) 등 눈에 띄는 작품은 헝가리, 네덜란드 등에서 만든 코미디부터 감동 드라마까지 장르와 국적이 다양한 이들 작품들이 KBS 1TV를 통해 순차적으로 방송되며, 지상파DMB,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도 제공된다.

영화팀 이관형 PD는 "20여년간 이어온 '토요명화' 타이틀이 아깝긴 해도 새로운 콘텐츠가 절실했다"며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국내 영화사에서는 수입된 적 없는 다양한 국적의 여러 문화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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