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필리핀 대학병원 2군데에서 150명 대상으로 결핵백신 QTP101의 유효성,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상용화가 한층 앞당겨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임상 2b/3상 임상시험은 대한민국 식약처에서 지난 2023년 7월 7일 IND 변경 승인을 받은바 있으며 관련 후속 조치로 국가별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1912년 처음 개발된 기존 BCG백신(일명 불주사)이 소아층에 예방효과가 있지만 접종 10~15년 후 청소년 시기에 효력을 상실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청소년 및 성인 대상' 결핵백신은 현재 세계적으로 미충족수요(Unmet needs)로 남아 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결핵백신 상업화를 위해 인구밀집도가 높고 결핵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 마닐라에서 임상이 이루어짐으로써 빠른 임상결과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 최초로 결핵백신 글로벌 임상 2b/3상에 들어가는 것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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