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우수인재 지역정착 유도
외국인 우수인재 지역정착 유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4.03.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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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진 … 30명 모집
보은군은 다음달 5일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우수인재 30명을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합법 체류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의 거주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월 법무부 공모에 선정돼 지역 우수인재 분야에서 30명을 확보했다.

대상자는 군내 실거주 및 취업 중인 합법 체류 외국인으로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 국내 전문학사 이상 학위 소지,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종 선정되면 5년간 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거주(F-2-R) 비자를 발급하며, 배우자와 미혼자녀 등 가족 초청도 허용된다.

희망하는 외국인은 4월 5일까지 관련 서류를 지참해 군청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채용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군내 기업도 군 인구정책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받는다.

군은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거나 인구 비감소지역 및 해외에서 보은군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 등도 사업에 참여시켜 2년 이상 보은군에 실거주 및 취업하는 조건으로 취업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이 부족한 지역 경제활동인구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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