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소이 별정우체국 폐국 반대”
“음성 소이 별정우체국 폐국 반대”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3.2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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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협, 충청지방우정청에 주민 건의서 전달
“노인 인구 48% … 공공서비스로부터 소외 안돼”
음성군 소이면이장협의회는 주민들이 서명한 '소이우체국 폐국 반대 건의문'을 충청지방우정청에 전달했다.
음성군 소이면이장협의회는 주민들이 서명한 '소이우체국 폐국 반대 건의문'을 충청지방우정청에 전달했다.

 

음성군 소이면(면장 염규화)이 소이 별정우체국 폐국을 반대하는 주민 건의서를 충청지방우정청에 전달했다.

면에 따르면 소이 별정우체국은 경영 악화와 우체국장 건강상의 문제로 오는 4월 1일부로 폐국을 계획 중이다.

이에 소이면 이장협의회는 `소외된 지역 없이 전 국민이 우정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하고자 하는 것이 별정 우체국 제도의 설립 목적이다. 경영 논리에 따른 소이 별정 우체국의 일방적 폐국은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지역 민심을 저버리는 처사로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는 내용의 주민 건의서를 채택했다.

이재연 회장은 “우체국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주민은 노약자와 장애인”이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48%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지역이 공공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주민 건의서를 전달받은 충청지방우정청은 소이면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과수 물류가 집중되는 시기 이전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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