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22대 국회서 범죄자 연대·종북세력 진출 막아낼 것"
여 "22대 국회서 범죄자 연대·종북세력 진출 막아낼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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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황운하 범죄 혐의자들 국회로 몰려"
"이재명 사법 처리 의도적 지연…특권의식"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반드시 범죄자들의 연대와 종북세력의 진출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국민 눈높이·지역·민생을 우선으로 '시스템 공천'을 통해 선별된 진정한 일꾼, 검증된 국민의힘 후보들은 국민을 위해 일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거대 의석수를 무기 삼아 입법 폭주로 정부의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고 국무위원 탄핵 남발을 하며 헌정사에 오점을 남긴,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 민주당의 의회 폭거를 지켜봐야 했다"고 했다.



그는 "민생은 제쳐두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민과의 약속마저 저버린 사당화된 민주당을 엄중히 심판해달라"며 "제1야당을 '방탄 도구'로 삼고 국회를 '범죄자 도피처'로 전락시킨 것도 모자라 '2찍'이라며 국민을 편 가르기까지 하는 민주당의 무도함을 꾸짖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논평에서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가 20일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승리에 도취해 '정권 축출'을 운운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사법부를 우롱하는 초법적 행태마저 보이고 있다"며 "7개 사건 10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는 그동안 출퇴근 단식과 피습 사건, 변호인 교체 등으로 사법 절차를 지연시켰고, 재판도 무단 불출석과 지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과 민주주의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특권의식에 젖은 사법부 농락 행태로, 일반 국민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오만함은 자신의 방탄 특권에 대한 믿음 때문일 것이며, 제1 야당 대표 위세를 앞세운 의도적인 재판 지연 전략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조국 대표, 황운하 의원처럼 자신의 잘못은 온데간데 없이 '검찰 독재' 타령만 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 목적을 가진 범죄 혐의자들이 국회로 몰려들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사법 리스크 소유자들의 한풀이 장소가 되지 못하게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동안 총선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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