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50+ 선정 충북 이차전지분야 지원”
“레전드50+ 선정 충북 이차전지분야 지원”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3.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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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장관 유진테크놀로지 방문 협력방안 논의
전문인력 수급·해외시장 진출·R&D 확대 등 애로 청취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사진)이 20일 청주 소재 이차전지 장비제조 업체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충북지역 이차전지 분야 대·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 장관의 이번 청주 방문은 지난달 28일 `레전드 50+' 21개 프로젝트의 참여기업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선정된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프로젝트 추진 시 예상되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충북도는 이차전지와 반도체분야에서 2개 프로젝트가 `레전드 50+'에 선정돼 지역중소기업 75개사가 참여 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약 450억원 규모의 중기부 정책수단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장관과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레전드 50+' 참여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도 함께해 지역 내 대·중소기업 간 연계·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충북도의 `레전드 50+'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이차전지분야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한 발표 후, 오 장관 주재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전문인력 수급의 어려움,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개발(R&D) 지원 확대, 원부자재 선구매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의 경영상의 애로사항 해소를 건의했다.

오 장관은 “중기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도 중인 `레전드50+' 프로젝트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경감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의 21개 `레전드50+'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기업 선정이 마무리됐고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되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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