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드러낸 채 식당 영업방해 조폭 3명 구속
문신 드러낸 채 식당 영업방해 조폭 3명 구속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3.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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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음성군의 한 식당에서 문신을 드러낸 조직폭력배 3명이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충북경찰청 제공
지난 1월 음성군의 한 식당에서 문신을 드러낸 조직폭력배 3명이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충북경찰청 제공

 

식당에서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는 등 영업 방해한 조직폭력배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조직폭력배 A씨(25) 등 3명을 영업방해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음성군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큰소리로 욕설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종업원이 이들을 제지하자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고 의자와 간판을 부수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을 해 내쫓고, 이를 자랑하듯 셀카를 찍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을 빠져나간 이후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CCTV 분석 및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14일 전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일 사건이라도 형사기동대 조폭전담팀을 투입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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