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는 등 영업 방해한 조직폭력배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0일 조직폭력배 A씨(25) 등 3명을 영업방해 및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음성군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큰소리로 욕설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종업원이 이들을 제지하자 문신을 드러낸 채 침을 뱉고 의자와 간판을 부수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을 해 내쫓고, 이를 자랑하듯 셀카를 찍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을 빠져나간 이후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CCTV 분석 및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14일 전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일 사건이라도 형사기동대 조폭전담팀을 투입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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