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 강좌 개설
보은군 삼승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베트남어 강좌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지역의 영농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 친근한 이웃처럼 소통하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군 주민복지과와 보은군가족센터가 협업해 4월 26일까지 총 20강좌가 진행된다.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실용 회화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명례 주민자치위원장은 “사과 농사를 많이 짓는 삼승면은 해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도움으로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며 “이번 외국어 강좌가 주민과 먼 타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소중한 이웃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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